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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왜 남도여행의 중심지로 순천인가?




왜 순천인가? 남도여행을 하는데 왜 순천을 중심으로 하라고 제안하는가? 여수, 순천을 비롯하여 남도여행을 하고자 하는 이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다. 내 대답은 이렇다. 전라도 특히 남도를 여행한다면 어디를 가든 자유지만 숙소는 순천에 잡아라.


이유는 단순하다. 지도에서 보이는 것처럼 지리적 위치 때문이다. 즉, 교통이 다른 도시와 비교에서 압도적으로 좋다. 고속도로와 철로가 동시에 만나면서 공항이 있고 산과 바다가 가까운 도시가 과연 전국에 몇이나 될까? 심지어 KTX도 정차하는 역이라면?


목포-부산을 동서로 연결하는 남해고속도로와 순천-완주(전주)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완주고속도로가 순천에서 교차한다. 여수 밤바다로 유명해진 여수로 가기 위해서는 순천을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기차는 어떨까? 용산-여수 구간을 달리는 KTX를 비롯한 전라선, 전남 광주-삼량진(경남)을 연결하는 경전선이 순천에서 만난다. 따라서 전남뿐 아니라 경남 지역까지 순천에서 쉽게 이동할수 있다. 여수공항은 위치상으로 순천과 여수의 중간 지점으로 공항에서 순천역까지 불과 3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항중이다.


결론적으로 남도여행을 생각한다면 순천에 숙소를 잡고 순천을 중심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