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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미국 / 서부) LA 근교 풀러튼(Fullerton)

미국 자료 조사 (2017.7.04~08.03) - 주말 저녁 식사를 위해 방문한 풀러튼(Fullerton)


내 숙소가 있는 Placentia는 마치 공원 같은 동네라 살기에 아주 훌륭하지만, 바로 옆 동네인 Fullerton은 대형 쇼핑몰에 기차역까지 있어서 LA를 다녀오기에도 편리하다. (기차가 자주 운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 ㅎㅎ) 그래서인지 Fullerton엔 한국인들이 꽤 많이 모여 살고 있다고 들었다. 주거환경 괜찮은 편이고, 편의시설 많고 대학교도 있어서 그런가보다. 주말 저녁 식사로 무얼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괜찮은 스테이크집이 있다고 해서 Fullerton downtown을 잠시 들렀다. 물론 lyft를 이용하였고 만원 조금 넘는 금액을 지불했다. ㅠㅠ



주말인데도 낮엔 아주 한산하다. 주로 저녁에 사람들이 술을 마시기 위해 많이 모여든다고 한다. ㅎㅎ


골목길에 있는 벽화 참 이뿌다~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Stubrik's Steakhouse Fullerton 스테이크 하우스에 도착했다.

일단 시원~한 맥주부터 한잔하고!


내가 시킨 메뉴는 top sirloin 스테이크로 미디움 웰던으로 구워져 나온다. 그런데 두께가 4cm는 되는듯? 엄청난 두께다!!!! 옆에 있는 미국인 아줌마도 엄청난 고기의 두께를 보더니 깜짝 놀라면서 내게 뭐 시킨거냐고 물어볼 정도였다.



고기를 한 번 잘라서 보면?



오~~~~


진짜 어마어마하게 큰 고기 덩어리! ㅎㅎ 역시 미국은 고기가 좋다! 아주 아주 살살 녹는 그런 부드러운 맛은 아니지만 고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두터운 고기를 통째로 즐길 수 있어서 훌륭했다! 


고기를 먹었으니 이제 시워한 아이스 어메리카노를 마시러 가야한다. 근처에 괜찮은 카페가 있는 것을 이미 알고 왔으니 그쪽으로 이동한다. 캘리포니아 햇살 정말 강렬하다. 후~


평화로운 카페 분위기 좋다. 정원에도 의자가 있지만 더우니까~ ㅎㅎ



해외 여행 중에도 한식을 먹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한 Tip

짧은 시간이 아니라 일주일, 한 달 이렇게 비교적 오랜 시간을 해외에서 머물거나 여행을 하는 경우, 반드시 한식을 먹어야 하는 사람이 있다. 나는 그 정도까지는 아닌데 그래도 한 달을 느끼한 음식의 대명사 미국에서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구호품(?) 몇 개를 가져왔다. 그 중의 하나가 즉석 라면, 즉석 밥이다.


아주 간단하다. 뜨거운 물만 부으면 끝! 긴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이런 음식 몇 개 챙겨가면 아주 요긴하다. 가끔 한국 라면이 그리울 때가 분명히 있으니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