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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미국 / 동부) 워싱턴 D.C. 중심가 투어

미국 자료 조사 (2017.7.04~08.03) - 워싱턴 D.C. 중심가 투어


링컨 메모리얼까지 둘러보고 도심을 구경하기 위해 듀퐁 서클 방향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걸어가다보니 미국 국무부 건물이 먼저 보였다. 워싱턴 D.C.에는 대통령이 있는 백악관을 비롯하여 국무부, 재무부, 국방부 등 여러 부처가 모여 있다. 국무부(Department of State)는 한국의 외교부랑 비슷한 역할을 하는 부서로 1789년에 창설되었다. 생각보다 역사가 꽤 있는 부처다. 힐러리 클린턴이 국무장관을 역임했었다. 국무장관의 영어 명칭은 Secretary of State 인데, 미국은 minister (장관) 라는 표현 대신 secretary 라는 말을 쓰는데 왜 그러는지 궁금하다. 혹시 아시는 분?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이제는 George Washington 대학교가 위치한 지역에 도착했다. 보통 GW 라고 부르는 이 대학 캠퍼스의 특징은 일반적인 대학 캠퍼스처럼 독립된, 구분된 캠퍼스가 있는 것이 아니라, 도심 곳곳에 캠퍼스 건물들이 흩어져 있다. 그래서 대학인지 모르고 가면 그냥 다운타운에 있는 건물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쉽다.





















The World Bank Group


그 유명한 월드뱅크. 이름과 다르게 은행은 아니고 주로 개도국 발전을 위해서 빈곤 퇴치 노력을 하는 국제기구이다. 국제학, 정치외교학을 전공하는 많은 이들이 가고 싶어하는 꿈의 직장이기도 하다.



 IMF (International Monetary Fund)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국제통화기금도 바로 근처에 있다. 








IMF를 창설했을때부터 사용했던 돌의 일부를 새 건물 지을때마다 옮겨와 건물에 끼워넣고 있다. 그 만큼 역사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아닐까 싶은데, 이건 좀 멋있다. 하지만 니들이 해 온 일들은 전혀 멋지지 않다.
















숙소로 돌아가기 전,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추천 받은 페루 식당에 갔다. 메뉴는 하나다. 오직 숯불 훈제 닭고기 요리! 크기만 다를뿐 오직 하나의 메뉴로 승부하는 이곳. 은근히 맛나다. 적당한 간에 담백한 닭고기 요리가 가격 대비 훌륭한 편이다. 그리고 남미에서 아주 유명한 현지 코카콜라인 '잉카콜라'도 맛볼 수 있다. 잉카콜라는 노란색 콜라로 제법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