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마성과 그 주변을 돌아보기 위해 캡슐호텔을 나섰다. 아주 푹 잤다고 얘기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싸게(?) 잤다. 우리는 오늘 비싼 료칸에서 자야 하니까, 아껴야 한다. 일본 료칸은 온천도 좋지만, 사실 카이세키 요리라고 부르는 코스 요리가 일품이다. 보통 저녁 식사와 다음 날 아침 식사가 코스 요리로 나오는데 한 시간 넘게 천천히 음식이 나온다. 보통 그 지역의 식재료로 음식을 만드는데 하나 하나가 정성 한 가득한 요리들이다. 그러다보니 1박 비용이 비싸고, 객실 하나당 1박에 얼마 이렇게 받는 것이 아니라 1인당 금액으로 받는다. 그래서 더 비싸게 느껴지지만, 괜찮은 카이세키 요리를 먹어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카이세키 요리를 빼고 숙박을 하는 것도 가능한데, 왠만하면 한 번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기차 여행은 늘~ 즐겁다. 기차 여행 매니아라면 일본엔 꼭 가야 한다. 일본엔 예전부터 사용하던 기차를 왠만하면 계속 보존하면서 사용한다. 우리처럼 업그레이드된 기차가 나왔다고 오래된 기차 모두를 버리는 일은 없다. 한국과 다르게 일본은 민간 철도 회사가 많기 때문에 그렇게 일괄적으로 기차를 교체하지 않는다. 우리나라도 예전에 사용하던 비둘기호, 통일호 이런 기차를 관광용으로라도 일부 구간에서 계속 사용하면 좋을텐데 ....

이누야마성과 주변 동네 투어

아기자기한 동네, 마음에 든다~ ㅎㅎ

아기자기한 성이다. 성벽이 두툼한 그런 성이라기보다 여기 저기 꽃도 피어 있는 이뿐 성~

성 꼭대기에 올라가면 시원~~~한 전경이 한 눈에 펼쳐진다.

그 동안 이누야마성을 머물다 간 성주들의 그림들도 있다.

봄, 가을이면 꽃이 피고 단풍이 물드는 곳이라, 애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아주 좋은 성이다. 기념촬영 포인트에서는 늘 사람들이 있다. 사진을 찍어야 하니까.

성을 둘러보고 내려가니 동네에서 마을 잔치가 열렸다. 아기자기한 마을 동네 장터인듯 싶은데, 주섬주섬 이것 저것 사 먹었다. 계란빵을 시작으로 해서 ... 최소한 3~4개 이상의 디저트를 먹은 듯. 먹방은 늘 소중하니까, 먹어야 한다. 독립운동 하는 심정으로 더 맛있게 먹어야 한다.

아주 유명한 떡꼬치? 이런건데 맛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

엄청 유명한 두부 요리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 갔는데 ... 생각보다 별로 맛이 없어서 우리는 급실망했다. 비주얼은 아주 좋은데 ... 비주얼은 .. ㅠㅠ

이제 게로 온천으로 간다. 료칸이 우리를 기다린다. 두둥~~~ ㅎㅎ


Posted by Jason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