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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아프리카 출장기 시작 (2015.06.25-07.04) 메르스의 공포가 한창이던 2015년 6월, 당시 일했던 국책연구소에서 아프리카 출장이 잡혔다. 르완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하는데 르완다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황열병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 그래서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했다. 메르스 공포 때문인지 병원은 공식적으로 폐쇄되었고 긴급한 업무만 보고 있었다. 나도 마스크를 쓰고 단단히 무장한 상태로 국립의료원을 방문했다.혹시 더 발생할지 모르는 메르스 환자를 격리조치하기 위해서 주차장에 임시 병동을 설치한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뭔가 공포스러운 느낌이다. 멀고도 먼 아프리카 뒷북 출장기 이제부터 시작한다. 미리 얘기하지만, 아프리카 대륙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어마어마하게 크다. 현재의 지도법이 정확하지 않아서 아프리카 대륙이 실제보다 엄청 작은 것처럼 왜곡되.. 더보기
추천 여행지, 추천 여행 루트는 안전한가?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전 세계 곳곳에 대한 여행 정보가 넘처난다. 여행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정보는 '여행 루트' 즉, 어느 나라의 어느 지역을 찍으면서 이동할 것인지에 대한 정보다. 한국은 전 세계 어느 곳을 비교하더라도 가장 치안이 좋은 안전한 나라다. 그래서인지 상당수의 한국 여행자들은 한국 밖이 얼마나 위험한지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향이 강하다. 남미, 아프리카를 다녀온 여행자가 자신의 여행담을 블로그,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여행 루트를 추천하고, 사람들은 그 여행 루트를 따라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가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 있다. 그 사람이 아무런 사고 없이 그 지역을 여행하고 다녀왔다고해서 그 지역이 정말 안전한가? 페이스북 에서 추천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