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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국 / 동부) 워싱턴 D.C. 내셔널 몰(National Mall) #4 (미국 / 동부) 워싱턴 D.C. 내셔널 몰(National Mall) #4미국에서의 사실상 마지막 일정으로 다시 내셔널 몰을 찾았다. 박물관 두 곳을 구경하고, 오후에는 세계적인 전략 싱크탱크에서 열리는 공개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일단 항공 우주 박물관부터 가볼까? Smithsonian National Air and Space Museum이곳은 '천조국' 미국의 위엄을 유감없이 경험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박물관이다. 이런 엄청난 곳이 무료라는 것 또한 미국의 위엄이 아닌가 싶다. 교과서, 역사 다큐멘터리에서나 볼 수 있는 엄청난 기술의 집약체들이 한 곳이 모여 있는 실로 대단한 장소다. 오~~~~~~~~~ 심지어 진짜 달에서 채취해 온 표면의 물질(돌)까지 전시되어 있어서 직접 손으로 만지며 질감.. 더보기
(미국 / 동부) 워싱턴 D.C. 내셔널 몰(National Mall) #3 (미국 / 동부) 워싱턴 D.C. 내셔널 몰(National Mall) #3 대학원 선배를 만났다. 선배는 현재 미국에 방문 연구원으로 1년 동안 체류하고 있는데, 다행히 시간이 나서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다. 메뉴는 정식 한식! 거의 한 달만에 먹는 한식이다. 한인 마트 내 식사 코너에서 먹었는데 가격도, 맛도 무난 이상으로 괜찮았다. 선배님 고맙습니다!!! ㅎㅎ 국회의사당 (United States Capitol) 미국 드라마 '지정 생존자(Designated Survivor)' 1편을 보면 의사당 건물이 테러로 무너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건물이 이곳이다. 가까이 가서 보면 더 웅장한 의사당 건물! 의사당 내부로 들어가보자~ 따로 예약을 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다. 의회 도서관의 내부 모습.. 더보기
(미국 / 동부) 워싱턴 D.C. 중심가 투어 미국 자료 조사 (2017.7.04~08.03) - 워싱턴 D.C. 중심가 투어 링컨 메모리얼까지 둘러보고 도심을 구경하기 위해 듀퐁 서클 방향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걸어가다보니 미국 국무부 건물이 먼저 보였다. 워싱턴 D.C.에는 대통령이 있는 백악관을 비롯하여 국무부, 재무부, 국방부 등 여러 부처가 모여 있다. 국무부(Department of State)는 한국의 외교부랑 비슷한 역할을 하는 부서로 1789년에 창설되었다. 생각보다 역사가 꽤 있는 부처다. 힐러리 클린턴이 국무장관을 역임했었다. 국무장관의 영어 명칭은 Secretary of State 인데, 미국은 minister (장관) 라는 표현 대신 secretary 라는 말을 쓰는데 왜 그러는지 궁금하다. 혹시 아시는 분? George Wa.. 더보기
(미국 / 동부) 워싱턴 D.C. 내셔널 몰(National Mall) #2 미국 자료 조사 (2017.7.04~08.03) - 워싱턴 D.C. 내셔널 몰(National Mall) #2 워싱턴 기념탑에서 링컨 메모리얼로 가는 길목에 처음으로 마주하는 곳은 World War 2 Memorial 이다. World War 2 Memorial 둥근 광장처럼 생긴 공간에 세계제2차대전에 참전한 미국 주(state)의 이름들이 하나 하나씩 적혀 있다. 사람들은 자기 고향 주의 이름 앞에서 사진을 찍곤 하는데, 나는 캘리포니아주가 눈에 들어 왔다. ㅎㅎ 강렬한 햇살, 그리고 비치가 인상적인 캘리포니아!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 발목까지만 담가둬 온 몸이 시원해지는 분수가 있어서 좋다. 나도 두 발을 담궜다. 정말 시원하다. 이 느낌. 자유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희생이 따른다는 점. .. 더보기
(미국 / 동부) 워싱턴 D.C. 내셔널 몰(National Mall) #1 미국 자료 조사 (2017.7.04~08.03) - 워싱턴 D.C. 내셔널 몰(National Mall) #1 내셔널 몰(National Mall)은 쇼핑몰이 아니다. 처음엔 쇼핑몰인줄 알았는데... ^^;; 워싱턴 D.C.에 위치한 공원으로 백악관을 포함하여 링컨 메모리얼(Lincoln Memorial), 국회의사당(United States Capitol), 워싱턴 기념탑(Washington Monument), 스미소니언 박물관 등을 포함한 어마어마하게 광활한 지역을 일컫는 표현이다. 정말 넓고 넓고 넓은 지역이다. 미국의 위엄이 드러나는 장소랄까, 정말 말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어서 한 번 더 놀라는 곳. 백악관 (The White House) 워싱턴 D.C.에 왔으니 일단 백악관(The White H.. 더보기
(미국 / 동부) 엘리콧 시티 (메릴랜드) 미국 자료 조사 (2017.7.04~08.03) - 워싱턴 D.C. / 엘리콧 시티 (메릴랜드) 텍사스 오스틴에서 세 시간을 날아 워싱턴 레이건 공항에 도착했다. 김포공항이 연상될 정도로 정말 아담한 공항이다. 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흥미로운 것은 공항 내 상점에 무인결제기가 은근히 많았다. 음식이든 상품이든 그것을 사고 각자 알아서 바코드를 찍어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것이다. 기술의 발전으로 편리한 세상이 되었지만, 이제 계산을 담당했던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어버리게 되었다. 편리하면서도 한켠으로는 뭔가 걱정이 되는 ~ Lyft를 타고 숙소로 가는 길에 국방부(Pentagon) 건물이 눈에 들어 왔다. 말로만 들었던 펜타곤이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 건물인데, 국방부 건물의 진짜 멋.. 더보기
(미국 / 중부) 텍사스 오스틴의 텍사스식 바베큐 (마지막 날) 미국 자료 조사 (2017.7.04~08.03) - 텍사스 오스틴에서 텍사스식 바베큐를 먹다 (7/28, 금) 지난 주에는 다운타운에 위치한 유명한 식당(Lambert)에서 텍사스식 바베큐를 먹었으나, 이번에는 후배랑 다른 식당에 갔다. 아주 아담한 동네 BBQ 식당인데 가격 대비 훌륭했다. 평소에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보았던 곳인데 워싱턴 DC로 떠나기 전날에 드디어 성공. 브리스켓, 립으로 구성된 플레이트 메뉴인데 브리스켓은 부들부들한 맛이 좋다. 양념을 발라서 천천히 훈제하여 만든 요리라는데 텍사스의 유명한 BBQ 요리다. 저녁에는 Baby Back Pork Rib을 먹었다. 고기가 연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단 별로였다. 하지만 동네 BBQ 집이라 가격이 부담되지 않아서 괜찮다. 존슨 도서관 연구자.. 더보기
(미국 / 중부) 텍사스 오스틴의 저녁 풍경 미국 자료 조사 (2017.7.04~08.03) - 텍사스 오스틴 E 6th Street의 저녁 풍경 미국, 그것도 텍사스 촌구석에서 대학원 후배를 만나게 될 줄이야. 후배는 휴스턴 근처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하고 있는데 목요일 수업을 마치고 두 시간 동안 차를 몰아 저녁 7시 무렵에 내가 머무는 숙소에 도착했다. 종강했지만 후배는 서머스쿨로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후배의 지인이 추천한 식당으로 갔다. 식당과 푸드트럭이 함께 공간을 공유하는 곳인데 야외 좌석에 앉으니 뭔가 자유함이 느껴진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포모도로 파스타, 그린 파스타(?)와 샐러드. 생각보다 느끼하진 않고 먹을만한 맛이다. 그러면서도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 ㅎㅎ 해가 질 무렵이라 아직까진 열기가 남아 있지만 그래도 밖에.. 더보기
(미국 / 중부) 텍사스 오스틴 Oasis on Lake Travis 미국 자료 조사 (2017.7.04~08.03) - 텍사스 오스틴 The Oasis on Lake Travis 일몰 (7/25, 화) 리서치를 마치고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Travis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The Oasis on Lake Travis 라는 식당으로 갔다. 이곳은 라구나 비치에서 만난 Dan 부부가 추천해준 식당으로, 호수 전망이 아주 훌륭한 곳이다. 사실 더 기대했던 것은 호수에서 보는 일몰이다. 난 일출보다 일몰이 더 좋다. ^^ 두근두근~~ 텍사스 오스틴 대학교에서 lyft를 타고 30여분을 달려 식당에 도착했다. 차가 없으니 정말 불편하지만 그래도 lyft나 uber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택시보다 저렴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싼 것은 아니다. ㅠㅠ 탁 트인 호수의 전경이 정말 멋지다.. 더보기
(미국 / 중부) 텍사스 오스틴 한인교회 첫 방문 미국 자료 조사 (2017.7.04~08.03) - 텍사스 오스틴 한인교회 방문 (7/23, 일) 지금까지 25개 국가를 여행했지만, 해외에 있는 한인교회를 방문한 것 ... 더 정확히 표현하면 (기독교인으로서) 예배를 드리고자 한인교회에 간 것은 지난 일요일이 처음이다. 사실 조금 고민을 했었다. 현지 교회는 교파도 다양하고 별로 정보가 없어서 섣불리 갈 수 없었다. 한인교회도 마찬가지였다.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한인교회가 있는 것을 알게 되어 그곳으로 가기로 했다. 아담한 교회였다. 일부러 큰 교회를 선택하지 않았기에 당연한 것. 그렇다고 엄청 작은 것은 아니지만, 대충 예배 드릴 때 참석 인원을 보니 100명은 넘어 보이는데 150명은 안될듯 싶었다. 예배당에 들어가자마자 어떤 중년 남성분이 내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