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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미국 / 서부) 기차 타고 LA 할리우드 여행기

미국 자료 조사 (2017.7.04~08.03) - 기차 타고 LA 할리우드(Hollywood) 여행기 (7/15, 토)


나는 기차 여행이 좋다. 왠지 여유가 있고, 자유함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그리고 창 밖으로 변화하는 풍경은 온연히 느낄 수 있다. 오렌지카운티의 Placentia에서 LA의 Union Station까지 거리가 꽤 되지만, Fullerton으로 이동하여 기차를 타면 불과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그래서 Fullerton으로 lyft를 타고 이동하여 기차를 타기로 했다. 두 종류의 기차를 탈 수 있는데 모두 합쳐도 운행 대수가 그리 많지 않다. 내가 탄 기차는 샌디에고에서 출발한 기차였다. 원래 10시 30분 정도에 출발하는 기차를 타면 딱 좋을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찌하다보니 도착한 시간이 거의 10시 50분 정도. 어쩔 수 없이 한 시간 정도 더 기다렸다가 타야겠다고 생각하며, 기차 역사로 들어가 역무원에게 다음 기차 표를 달라고 했더니 곧 도착한다고 한다. 뭐라고? 사실은 10시 30분 기차가 연착이 되어 아직 Fullerton 역에 도착하지 않았으니 그것을 타라는 것이다. 땡큐할 일이지. 그래서 얼른 티켓을 사서 플랫폼으로 이동하여 기다렸다.

그런데 10분이 지나도 기차는 도착하지 않았다. 곧 방송이 나왔다. 기차가 더 늦을거란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거의 한 시간이나 연착된 기차를 타고 LA 다운타운을 향해 질주했다. 미리 스포를 날리자면, Union Station에서 Fullerton으로 돌아오는 기차는 무려 4시간이나 연착이 되었다. ㅠㅠ 미국 기차 서비스가 원래 이런가? 아무리 자동차의 나라라고 하지만 참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기차는 기본적으로 2층 열차이다. 유럽의 열차와 비슷하다. Fullerton 역에서 Union Station까지 편도 $12를 지불했다. 왕복으로 $24를 지불했으니 왕복 티켓을 구입한다고 할인을 해주는 것은 아니었다.


LA의 Union Station에 가면 이렇게 구두를 닦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거대한 높이의 의자에 앉아 구두를 닦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할리우드(Hollywood) 탐방 시작


Walk of Fame 이라고 ... 할리우드 중심가로 가는 인도에 영화와 관련된 여러 인물들의 이름이 적혀 있다. 누구 누구인지 이름을 보면서 걸으는 재미도 아주 쏠쏠하다. 나는 전철역에서 나오자마자 키아누 리브스를 발견했다. ㅎㅎ













저~ 멀리 할리우드 글자가 보인다. 잘 보면 보인다~ 혹시 잘 안보일까봐, 그래서 확대를 해봤다. 지금도 안 보이면 어쩔 수 없다. 직접 가서 보길 바란다.







아래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그곳!









이곳에는 많은 스타들의 손도장과 발도장이 있다. 스타의 이름을 찾아 보는 것도 재미가 있는데, 한국 배우로는 누가 있을까? ㅎㅎ


오~~~~~ 이병헌!
아주 성공적! ㅋㅋㅋ




마이클 잭슨형 ... ㅠㅠ



































근처 카페에서 잠시 쉬었다가 이제 라라랜드의 촬영지로 유명한 그리피스 천문대(Griffith Observatory)로 이동한다.